1. 바닥보다 중요한 ‘천장과 벽면’ 먼지 제거부터 시작하자
청소라고 하면 대부분 바닥부터 생각하지만, 입주 청소의 시작은 천장과 벽면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먼지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죠.
신축 아파트나 새로 리모델링한 집이라 해도 마감 후 생기는 건축먼지, 시멘트 가루, 석고보드 가루, 페인트 자국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전등 위, 몰딩 틈, 창틀 위쪽 등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생각보다 먼지가 많아요.
✅ 천장과 벽 청소 팁
- 마른 먼지털이개나 극세사 밀대 사용
- 고정 먼지는 물티슈 + 마른 헝겊 병행
- 벽지형 벽면은 세제 사용 금지, 수건으로 닦기
- 콘센트·스위치 주변은 마른 수건으로만 닦기
주의할 점: 물걸레를 무작정 사용하면 벽지나 천장 마감재가 손상될 수 있으니, ‘건식 → 습식’ 순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욕실 곰팡이와 찌든때는 입주 전이 아니면 절대 못 잡는다
욕실은 가장 쉽게 오염되고, 청소가 어려운 공간입니다. 입주 전에 하지 않으면 가구 설치 후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사용하면서 곰팡이가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 확인할 부분
- 천장과 벽면 실리콘 곰팡이
- 바닥 타일 줄눈에 낀 찌든 때
- 세면대·욕조 하단 배수구 주변
- 샤워기 헤드와 물때
- 욕실 창문 및 환기구
✅ 청소법
- 곰팡이 제거제 또는 락스 희석액 사용
- 타일 줄눈엔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칫솔
- 샤워기 헤드는 분리 후 식초 담금
- 배수구는 뚜껑 분리 후 배수 트랩 청소 필수
주의: 강한 세제를 사용할 땐 환기와 장갑 착용은 필수입니다.
3. 싱크대와 가전 하부, 평소 안 보이는 곳 청소는 지금이 기회!
싱크대 내부, 가스레인지 뒷면, 냉장고·세탁기 설치 예정 공간은 입주 후 손대기 어려운 공간입니다. 특히 싱크대 밑이나 배수관 주변은 벌레 유입 통로가 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청소해야 합니다.
🔎 필수 체크 포인트
- 싱크대 하부 배수관 주변 곰팡이
- 음식물 찌꺼기 흔적
- 가전기기 배치 예정 공간 이물질
- 수납장 내부 및 손잡이 틈
✅ 청소 팁
- 소주+식초 혼합액 or 구연산수로 살균
- 물기 제거 후 신문지 깔기
- 수납장 내부는 베이킹소다 물로 닦은 후 건조
- 배수관 주변 실리콘 이탈 여부 확인
💡 곰팡이 자국 발견 시 즉시 사진 촬영 후 관리사무소에 알리세요.
4. 창문과 방충망, 샷시는 외부 미세먼지 제거가 핵심
창문과 방충망은 외부 미세먼지와 벌레 유입의 첫 관문입니다. 특히 이중창, 샷시 틈새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방치되기 쉽습니다.
🔍 꼭 청소할 부분
- 이중창 사이 프레임
- 방충망 틀과 망
- 샷시 하단 배수구
- 창틀 고무패킹 주변
✅ 청소 순서
- 청소기 또는 브러시로 먼지 제거
- 물걸레 + 베이킹소다수로 문지르기
- 틈새는 면봉 or 나무젓가락+휴지 사용
- 방충망은 수압 세척 후 햇볕 건조
5. 냉난방기 및 환기구, 사용 전 ‘초기 세척’ 필수!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장치는 내부 필터에 먼지가 축적된 채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면 오히려 실내 공기질을 나쁘게 만들 수 있어요.
✅ 체크 리스트
- 시스템 에어컨 필터 세척
- 천장형 환기구 커버 먼지 제거
- 욕실, 주방 환풍기 상태 확인
- 세탁실 건조기 환기 덕트
✅ 관리법
- 필터 분리 → 진공청소기 → 물 세척 후 건조
- 천장형 에어컨 커버 오픈 후 필터 청소
- 환풍기 커버 분리해 먼지 털기
- 환기구 주변 곰팡이 흔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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